농협금융, 채용 절차 전반에 디지털 역량 검증

직무검사에 디지털 지식 묻기도

금융입력 :2019/03/10 09:36

NH농협금융이 올해 신입 직원 채용부터 절차 전반에 디지털 역량을 검증할 예정이다.

10일 농협금융은 채용 단계별로 지원자의 디지털 역량과 경험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해 관련 인재를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류전형 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에 디지털 역량과 경험을 기술할 수 있도록 하고, 직무능력검사에서도 디지털 분야의 지식 등을 측정하는 문항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면접시에는 심도 있는 역량평가를 위해 디지털 분야의 전문가가 반드시 면접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관련기사

김광수 회장은 “디지털 경쟁력 확보는 조직의 생사가 걸려있는 중요한 아젠다라고 생각한다”며 “직원 모두가 디지털금융에 대한 기본 마인드와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규직원 채용뿐만 아니라 기존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같이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동조합의 특수성을 고려한 농협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농업?농촌에 관한 이해도를 평가할 수 있는 절차도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