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AMOLED 패널 출하량, 2025년 5천만대 넘는다

IHS마킷, 올해 150만대→6년 뒤 5340만대로 급증 예상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3/18 15:56    수정: 2019/03/18 15:57

접을 수 있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 출하량이 오는 2025년이면 5천3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able) AM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 150만대에서 오는 2025년 5천34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AMOLED는 전기를 가하면 각각의 유기 소자가 자체 발광하는 유기물질이다. 자체 발광하므로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별도의 광원장치가 필요 없어 패널을 얇게 만들 수 있다. 밝기나 보는 각도에 따라 명암비도 달라지지 않는다.

IHS마킷은 폴더블 AM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150만대에서 오는 2025년 5천34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사진=IHS마킷)

IHS마킷은 폴더블 AMOLED 패널에 대한 사용자 경험(UX)이 향상되는 오는 2022년부터 패널 시장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 AMOLED 패널의 2022년 출하량은 2천440만대로 전년(1천750만대) 대비 39.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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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마킷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폴더블 커버 렌즈와 터치 센서의 신뢰성과 특성이 개선되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HS마킷은 현재 폴더블 디스플레이 크기는 7~8인치에 집중됐지만 향후 몇 년 내 다양한 크기가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