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엔트리 SUV ‘베뉴’ 4월 17일 공개

뉴욕오토쇼 현지서 소개..밀레니얼 세대 공략

카테크입력 :2019/03/27 09:36    수정: 2019/03/27 14:51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17일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엔트리 SUV 베뉴(프로젝트명 QX)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베뉴(VENUE)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한다.

현대자동차는 베뉴가 엔트리 SUV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과 차별화했다.

기존 현대자동차 SUV 모델 차명은 코나(KONA), 투싼(TUCSON), 싼타페(SANTAFE), 팰리세이드(PALISADE) 등 미국의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 특정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정해왔다.

현대자동차가 4월 17일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엔트리 SUV '베뉴'를 공개한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베뉴는 고객이 있고 싶은 장소 또는 고객이 인생에서 도달하고 싶은 곳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개별 고객의 인생목표와 지향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열린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베뉴의 주요 고객층을 Y세대와 Z세대로 정했다.

Y세대는 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을 가리키며 Z세대는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뜻한다. 두 세대는 합쳐서 밀레니얼 세대라고 불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엔트리 SUV고객들이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스마트한 도심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안전 사양, 활용성 높은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엔트리 SUV시장을 선도하는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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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자동차는 4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VENUE)’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중계해 전세계 고객들이 안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터넷 생중계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