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기 차관 "다양한 5G 요금제 나오도록 사업자와 협력할 것"

"5만원대 5G요금제 경쟁력 있어…데이터 부족은 시각에 따라 다를 수도"

방송/통신입력 :2019/04/01 17:43    수정: 2019/04/01 18:11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향후 다양한 5G 요금제가 나올 수 있도록 이동통신 사업자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1일 SK텔레콤 분당사옥을 방문한 민원기 2차관은 이통 3사의 5G 요금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앞으로 5G 서비스가 안착되고 사업자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 한층 다양한 요금제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이용자가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계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

민 차관은 “5만원대 5G 요금제에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제어된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붙어있는 만큼, 4G 요금제의 데이터 당 요금을 비교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가 요금제에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다양한 요금제가 나올 수 있도록 사업자와 논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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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 차관은 이날 SK텔레콤 분당사옥을 방문해 화재 등 통신 재난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SK텔레콤 분당사옥은 가입자 인증 업무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망관제센터가 위치한 중요통신시설이다.

민 차관은 “다시 통신 재난이 발생해서는 안 되는 만큼 강화된 중요통신시설 관리기준에 따라 철저히 관리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과기정통부는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통신재난에 대비한 정부와 통신사업자 간 협업체계를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