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 국내 링컨 차량 최초 '레인 센터링' ADAS 탑재

시속 60km/h 이상에서 작동

카테크입력 :2019/04/16 09:38

링컨코리아가 다음달 말 출시할 준대형 SUV ‘노틸러스’에는 새로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레인 센터링(Lane Centering)’ 기술이 탑재됐다. 이 기술은 국내 판매 링컨 차량 중 최초로 노틸러스에 탑재된다.

‘레인 센터링’ 기술은 우리가 흔히 자동차 업체에서 봐왔던 ‘차선이탈방지보조’ 또는 ‘차선유지보조’와 비슷하다. 영어로는 LKAS로 불린다.

하지만 링컨코리아는 노틸러스에 들어가는 ‘레인 센터링’이 특별한 ADAS 시스템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존 포드 또는 링컨 차량에는 차선 이탈을 방지해주는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이 마련됐다. 스티어링 휠에 진동을 줘 차선 이탈방지를 도와주는 목적으로 만들어준 기능이다. 전체적으로 차선 중앙 유지보다는 차선 이탈 방지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링컨 노틸러스 (사진=링컨코리아)

링컨의 레인 센터링 기술은 차선 중앙 유지에 더 초점을 뒀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 잠시 손을 떼도 일정 시간동안 차선 중앙을 돕는 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그렇다면 이 기능은 시속 60km/h 이하에서도 작동될까? 링컨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레인 센터링 기술은 60km/h 이하 주행시에 작동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신이나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 따르면 레인 센터링 기술이 적용된 포드 또는 링컨 차량은 최소 15초간 스티어링 휠 자동조향을 돕는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는 것이 감지되면 이에 대한 경고음을 내보낼 수 있다.

업계에서는 링컨 노틸러스에 들어가는 레인 센터링 기술이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성능을 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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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링컨코리아는 노틸러스에 레인 센터링 기술 뿐만 아니라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Evasive Steer Assist), 속도 반응형 풀 LED 헤드램프 등 최신 운전자 보조 기술이 추가됐다. 또한,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ane-Keeping system), 충돌 경고 시스템(Pre-Collision Assist) 등을 기본으로 탑재시킨다. 그러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핵심 ADAS 탑재 여부 등은 밝히지 않았다.

노틸러스는 셀렉트와 리저브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모두 2.7L GTDI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 5천870만원, 6천6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