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시스템즈, 노키아·알엠에스에 3D프린터 공급

고객사 제조 공정 맞춰 3D프린팅 워크플로우도 설계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19/04/17 10:39

글로벌 3D프린팅기업 3D시스템즈가 노키아를 비롯해 미국 의료기기기업, 스위스 항공우주기업에 3D프린터를 공급하고 제조 공정을 효율화했다.

3D시스템즈는 최근 노키아와 알엠에스(rms), GF Precast에 플라스틱 소재 기반 3D프린터인 Figure 4 또는 금속 3D프린터를 공급하고 해당 기업들의 제조 공정에 3D프린팅이 도입되도록 협력했다고 17일 밝혔다.

노키아는 자사 모바일 제조 솔루션인 ‘팩토리 인 어 박스(Factory in a Box)’에 피겨4 스탠드얼론(Figure 4 Standalone)을 적용했다. DLP방식은 액체 상태인 플라스틱 소재에 빔프로젝트를 쏴 소재를 한층씩 굳히면서 출력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노키아는 지난 4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2019’에서 factory in a box에 통합된 Figure 4 Standalone을 선보이기도 했다.

3D시스템즈의 플라스틱 소재 기반 3D프린터 'Figure 4 Standalone'.(사진=3D시스템즈)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rms는 3년 전 이미 3D시스템즈의 금속 3D프린터인 ProX DMP 320를 구매한 데 이어 현재까지 금속 3D프린터 DMP Flex 350 2대를 포함해 ProX DMP 320 11대를 추가로 구입했다.

rms는 의료기기를 설계, 제작하는 과정에서 금속 3D프린터를 활용 중이다. 3D시스템즈 엔지니어는 rms 요구에 맞춰 3D프린터를 납품하는 것을 넘어 의료기기 제작 공정에 맞춰 금속 3D프린팅 워크플로우를 설계하고 최적화했다.

3D시스템즈의 금속 3D프린터인 'DMP Factory 500'.(사진=3D시스템즈)

글로벌 항공우주 및 산업용 가스 터빈 기업인 GF Precicast는 주조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D시스템즈의 금속 3D프린터인 DMP Factory 500 및 DMP Factory 350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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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 Precicast는 부품 제작 공정에 두 3D프린터를 도입, 생산 비용은 절감하면서 성능은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비요메시 조시(Vyomesh Joshi) 3D시스템즈 대표는 “3D 시스템즈는 글로벌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 사례별 생산 워크플로우 솔루션 사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설계 및 제조, 항공우주, 소비재 등 핵심 업종에 맞게 특별히 커스터마이즈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재료 및 서비스를 지속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