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레노버, 첫 AR 헤드셋 내놓는다

3Q 출시...기업용 적용 기대

홈&모바일입력 :2019/05/15 08:31

레노버가 첫 증강현실(AR)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HoloLens)의 경쟁 상대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테크웹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레노버는 '싱크리얼리티(ThinkReality) A6' AR 헤드셋을 출시를 알렸다. 가볍고 평면 화면을 구현하면서 이동도 할 수 있는 헤드셋 기기다. 레노버는 이 기기를 통해 지원의 생산 효율을 높이면서 기업을 위한 AR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올해 3분기에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레노버는 앞서 '미라지 솔로(Mirage Solo)' 등을 통해 가상현실(VR) 시장에 뛰어든 바 있지만 이번 제품은 AR 시장을 타깃으로 했다.

레노버 로고.

동종 제품에 비해 무게가 가벼운 AR 헤드셋이란 점을 핵심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싱크리얼리티 A6의 무게는 380g으로 시야각(FOV)은 40도, 홑눈 해상도는 1080p다.

안드로이드OS와 퀄컴의 스냅드래곤845 모바일 XR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머리와 시선을 추적하고 음성 명령, 손동작 모션 제어도 가능하다. 이 제품의 Lumus 광학 모듈은 인텔 모비디우스의 시각처리유닛(VPU)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 2와 달리 3자유축의 핸드 컨트롤러가 있다. 이외 6800mAh의 배터리 용량으로 4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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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이 제품의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건축설계사를 비롯한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싱크리얼리티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삼아 일정 임의의 AR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