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MSI에서 IG에게 설욕하고 2위 확정

7승 3패로 4강 진출... 유럽의 G2이스포츠와 대결

디지털경제입력 :2019/05/15 10:05

SKT T1이 리그오브레전드 2019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고 7승 3패로 2위를 차지하며 4강에 올랐다.

SKT T1은 15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SI 그룹스테이지 5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의 인빅터스게이밍(이하 IG)를 상대로 32분 10초만에 승리를 거뒀다.

킬 스코어가 18대4, 글로벌 골드 차이가 1만2700점이나 벌어졌을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페이커 이상혁은 라이즈를 선택해 강력한 모습을 보였고 상단 라인의 김동하와 정글러 김태민은 경기 내내 적재적소에 자리하며 게임을 운영했다.

MSI 4강은 5월 17일과 18일에 대만에서 진행된다. IG는 미국의 팀리퀴드와 대결을 펼치고 SKT T1은 유럽의 G2이스포츠와의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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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이스포츠는 5승 5패로 3위를 차지했지만 그룹스테이지에서 SKT T1에게 2전 전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 SKT T1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e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SKT T1이 G2이스포츠에게 2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두팀의 경기력이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기에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다. 단판승부로 진행된 그룹스테이지와 달리 4강전부터는 5판3선승제로 경기가 진행된다는 점도 변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