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日 NTT·KDDI와 5G 협력 논의

내년 일본 5G 기반 조성 및 스마트폰 점유율 반등 기대

홈&모바일입력 :2019/05/19 09:05    수정: 2019/05/19 19:4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 2곳과 5G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와 KDDI 본사를 방문해 5G 사업과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NTT 도코모와 KDDI 경영진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2020년 일본 5G 서비스 시대 개막에 대비해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 KDDI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5G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일본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 부문 대표이사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 위원장, 다케다 쓰네카즈(Takeda Tsunekazu) IOC 마케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쇼케이스 중 최대 규모인 '갤럭시 하라주쿠'를 도쿄에 개관하고 현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일본 NEC와 5G 네트워크 장비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를 계기로 5G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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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기간 중 갤럭시 하라주쿠를 직접 방문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선통신 분야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5G 서비스가 본격화 되는 '2020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