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중소기업 말레이시아 판로 확보에 힘 싣는다

동남아 최대 석유가스 전시회서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 운영

디지털경제입력 :2019/06/18 14:28

가스공사가 국내 중소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지원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 석유가스 전시회'에서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60개국에서 2천여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유·가스 분야 전시회다.

가스공사는 가스감지기와 초저온용 밸브 등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천연가스 기자재의 홍보·판촉 기회를 제공하고자 총 14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용 홍보관을 마련했다.

한국가스공사가 18일부터 2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 석유가스 전시회'에서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운영한다. (사진=한국가스공사)

말레이시아는 자국 내 풍부한 자원 매장량을 바탕으로 석유·가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시장은 천연가스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진출할 만한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순방을 계기로 양국의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기반이 점차 강화되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 대한 참여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글로벌 가스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 파워를 전면에 내세우는 공동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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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물론, 해외 에너지 시장 진입에도 큰 힘을 보태는 게 목표다.

한편, 가스공사는 올해 미국 휴스턴 가스텍(Gastech),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석유가스산업전(ADIPEC) 등 유수 전시회에서 총 41개 중소기업의 참여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