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강원지역 산불 피해기업 특별지원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펀드 30억원 지원·대출금리 감면

디지털경제입력 :2019/06/20 09:33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IBK기업은행과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피해 복구와 신속한 경영안정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특별 지원'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스공사와 IBK기업은행은 2015년부터 가스공사 중소 협력업체와 대구지역 중소기업 396개사를 대상으로 1천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 유동성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아왔다.

양사는 펀드 30억원을 활용해 산불로 인한 사업장·물품 피해와 영업·매출에 지장이 발생한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사진=가스공사)

협약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강릉·고성·동해·속초·인제) 내 피해 중소기업은 한 곳당 3억원을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기본 1.3%·추가 1.4%)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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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펀드 지원으로 피해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회복과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발생 당시 긴급물자·구호성금을 전달하고 온누리 봉사단을 파견해 복구활동을 펼친바 있다. 이 공사는 향후 1억원 규모의 열효율 개선사업도 추가 시행해 난방시설 복구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