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셀토스 주요 사양 보니..HUD·보스 오디오 탑재

ADAS 주행보조 사양은 미공개..다음달 공개될 듯

카테크입력 :2019/06/20 22:00    수정: 2019/06/21 08:29

기아자동차가 20일 인도 델리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소형 프리미엄 SUV ‘셀토스’의 일부 사양을 ‘글로벌 미디어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글로벌 미디어 센터는 셀토스의 일부 사양만 소개했다. 다음달부터 국내 판매가 예정된 소형 SUV임을 감안해서 내린 결정으로 분석된다. 인도 판매 차량의 경우 실내 디자인이 공개됐지만, 글로벌 미디어 센터 홈페이지에는 실내 사진이 공개되지 않았다.

기아차 글로벌 미디어 센터에 따르면, 셀토스는 8인치 크기의 컴바이너(유리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들어간다. 기존에 출시된 현대차 코나, 기아차 쏘울 부스터 등과 유사한 형태의 주행정보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지난달 23일 국내 미디어에 배포한 셀토스 실내 랜더링 이미지에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표현시키지 않았다. 게다가 랜더링 이미지 보도자료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탑재 표기가 없었다.

기아자동차 셀토스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 셀토스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 셀토스 (사진=기아차)

셀토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이미지는 20일 델리 신차발표회에서 잠깐 소개됐다. 여기에 앞좌석 센터 콘솔 뒤쪽에 자리잡은 공기청정 기능 LCD 창도 HUD와 함께 언급됐는데 해당 기능은 글로벌 미디어 센터가 소개하지 않았다.

기아자동차는 그동안 K3, K5, K7 등에 크렐 오디오를 탑재시켰다. 크렐은 최근 기아차 K7 프리미어 신차발표회에서 청음 체험 부스를 여는 등 기아차와의 협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셀토스에는 보스 오디오가 탑재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셀토스에 8개의 보스 프리미어 오디오 시스템이 들어간다고 전했다.

기아차 인도 델리 행사에서 공개된 셀토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이미지(가장 왼쪽) (사진=기아차 영상 캡처)
8개 보스 오디오 시스템 스피커가 들어가는 셀토스 (사진=기아차 영상 캡처)
사각지대 모니터 화면, 360도 카메라가 들어가는 셀토스 (사진=기아차 영상 캡처)

10.25인치 와이드 센터페시아 스크린이 들어가는 셀토스는 국내 판매 모델과 인도 판매 모델의 실내 디자인이 다르다. 인도 판매 모델의 경우 계기반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형태로 구성됐지만,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셀토스는 계기반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분할된 형태로 나온다.

글로벌 미디어 센터에 언급된 셀토스는 177마력 1.6리터 가솔린 터보 GDI, 149마력 2.0리터 가솔린 엔진, 136마력 1.6리터 디젤 엔진 등 총 3가지 엔진이 들어간다. 변속기도 7단DCT, 6단자동, CVT 무단변속기 등이 탑재된다.

셀토스엔 기존에 알려진 대로 도어 하단에 음악이나 오디오에 따라서 반응하는 사운드 무드 램프가 들어간다.

기아차는 글로벌 미디어 센터에 셀토스에 들어가는 주요 ADAS 사양을 소개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판매 예정인 셀토스 랜더링 이미지를 살펴보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스티어링 휠에 마련됐다. 하지만 시속 0에서 150km/h 범위 내에서 쓸 수 있는 차로유지보조(LFA) 버튼은 없다.

만일 LFA 버튼이 스티어링 휠에 없다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사양을 작동시켜야 쓸 수 있다. LFA 사양 탑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달 출시 때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셀토스 국내 판매 모델 내장 랜더링 이미지. (사진=기아자동차)

인도에서 판매되는 셀토스 외관을 보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쓸 수 있는 레이더 등 각종 ADAS 주행보조 장치가 탑재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기아차 인도법인도 델리 현지에서 ADAS 사양 특징에 대해 소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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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계기반에는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들어가지 않고, 싼타페 등과 유시한 7인치 크기의 TFT-LCD 클러스터가 들어간다. 이 클러스터는 방향지시등 실행 시 사이드미러 카메라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각지대 모니터 화면이 나온다.

기사에서 연급된 셀토스 주요 사양은 인도와 글로벌 센터 소개 기준으로 소개됐다. 다음달 국내 출시되는 셀토스의 경우, 기존에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기능들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