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韓-배트남 재생에너지 업계 교두보 마련

국제포럼·전시회 공동개최로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19/06/28 16:06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는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닌투언성 등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전시회(NEM TECH 2019)'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한국·베트남 주요 정부 관계자, 지자체, 현지기업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와 전시회 등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마련했다.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한국-베트남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에는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과 쩐티홍란 베트남 과학기술부 부국장, 휭타잉닷 호치민 국립대학교 이사장, 베트남 에너지사업 총괄 공공기관 EVN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사진=에너지공단)

또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전시회에는 한화큐셀·두산중공업·현대알루미늄 등의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최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며 향후 판로개척을 위한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베트남의 2017년 기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비중은 4.5%로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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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는 전력수요 증가와 환경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NEM TECH 2019 공동개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과 공유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려는 베트남 정부·지자체·현지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