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파트너 대상 SW 무상 지원 혜택 축소

IUR, 오는 10월부터 '액션팩' 구독하면 축소 연장…기존 혜택은 내년 7월 만료

컴퓨팅입력 :2019/07/08 17:45    수정: 2019/07/08 17:50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동안 모든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했던 소프트웨어 무상지원 서비스를 축소한다.

미국 지디넷 등 외신은 MS가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제품 라이선스의 '내부사용권(IUR)'을 2020년 7월 1일부로 중단할 것을 밝혔다고 6일 보도했다.

그간 MS 파트너는 파트너 라이선스 계약 범위에 포함된 IUR 혜택으로 SW제품을 무상으로 써 왔다. MS는 오는 10월부터 IUR 혜택 일부를 지속할 수 있는 신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IUR 혜택은 내년 7월 만료된다.

■ 파트너에게 SW제품 무상 제공하는 현행 IUR, 2020년 7월 1일 중단

IUR은 MS 파트너 기업에 한해 라이선스 계약을 하지 않은 제품이라도 기업 내부에서는 MS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지원 정책이다.

하지만 2020년 7월 1일 부로 해당 서비스는 중단되며 제품 시연, 솔루션/서비스 개발 및 내부 교육과 같은 비즈니스 관련 부분에서 제한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대신 MS는 파트너가 IUR 혜택 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기술 및 지원 리소스 구독 서비스인 MS 액션팩을 구독한 파트너사는 IUR 서비스를 유지하는 방안이다. 이 구독 서비스가 오는 10월 1일부터 제공된다.

■ 신규 IUR 혜택은 10월 1일부터 액션팩 구독 파트너에게만 제공

하지만 액션팩은 실버, 골드 등급으로 구분되며 각 등급에 따라 지원되는 IUR 혜택이 다르게 적용되는 등 기존에 비해 혜택이 축소됐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윈도10의 경우 액션팩 실버 등급은 25명에서 지역에 따라 375명, 골드 등급은 100명에서 최대 1천500명의 직원 계정을 지원한다. 만약 기업에서 액션팩을 구독하고도 추가 제품라이선스가 필요하면 별도로 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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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디넷은 파트너 혜택의 중단한 대한 이유를 MS측에 문의했지만 아직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국MS는 본사 정책이 국내에 동일하게 적용되느냐는 문의에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