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276억 규모 전환우선주 유증 단행

"대규모 자본금 확충안 논의 중"

금융입력 :2019/07/12 18:03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276억원 규모로 전환우선주 약 552만주를 발행하고 소수 주요주주들이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당초 412억원 규모의 브릿지 증자를 예상했으나, 다수 주주들이 보통주가 아닌 전환우선주 발행이라는 점 등을 들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케이뱅크.(사진=지디넷코리아)

케이뱅크는 "자본금 확충이 시급한 만큼 대규모 자본금 확충안을 기존 주주사 등과 증자 규모와 시일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신규 주주사 영입도 고려 중이며 시나리오별로 수치와 조건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케이뱅크의 총 자본금은 5천51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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