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초저가' 요금제로 인도 시장 공략

월 3400원 '베이직' 출시...타 지역에는 미출시

방송/통신입력 :2019/07/25 07:59

넷플릭스가 초저가 요금제를 출시한다. 인도 시장 공략이 목적이다.

24일(인도시간) 넷플릭스는 자사 소식을 게재하는 '넷플릭스 미디어센터'를 통해 인도에서 월 199 루피(약 3천400원)짜리 '모바일' 요금제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휴대폰, 태블릿 등 특정 단일 기기에서 480p의 화질의 스트리밍 영상을 제공한다. 타 요금제와 같이 이용 첫 달 요금 면제 정책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출처=넷플릭스 미디어센터

넷플릭스는 이전부터 제공해왔던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요금제에 대해서는 각각 월 499 루피(약 8천500원), 649 루피(약 1만1천100원), 799 루피(약 1만3천600원)로 요금을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각각 1루피씩 인하됐다.

베이직 요금제와 비교해보면 모바일 요금제가 절반 이상 저렴하다. 또 지난 3월 해당 요금제를 테스트하던 당시 250 루피(약 4천300원)로 가격을 책정했던 것에 비해서도 인하된 가격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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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씨넷은 해당 요금제에 대해 넷플릭스가 타 지역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인도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둔화하는 성장세를 개선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최근 2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이같은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신규 유료 가입자 수가 기대 수치였던 470만명보다 낮은 283만명을 기록했다. 본토인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유료 가입자가 13만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