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아시아, 전동킥보드 공유 스타트업 알파카 인수

TBT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

중기/벤처입력 :2019/08/05 13:03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고고씽을 운영하는 매스아시아는 최근 새 투자를 유치하고, 전동킥보드 공유 스타트업 ‘알파카’를 인수 합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TBT 등 벤처캐피털 3곳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TBT는 앞서 매스아시아의 프리A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TBT 김동욱 이사는 “매스아시아팀이 지닌 차별화된 하드웨어와 현장 운영 능력, 알파카팀이 가진 서비스 개발 능력의 결합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재투자를 통해 그 시너지에 힘을 실어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알파카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매스아시아가 인수한 알파카는 카이스트 출신 멤버들이 창업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로 대학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에 게임적 요소를 더해 차별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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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아시아는 알파카 합병을 계기로 재미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20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요층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의 캠퍼스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임현규 알파카 대표는 “최근 다양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더욱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