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신재생 발전설비 국산화 나선다

두산중공업·유니슨·신성이엔지 등과 대상 부품 발굴

디지털경제입력 :2019/08/28 16:12

한국동서발전이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함께 신재생 발전설비 국산화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두산중공업·유니슨·신성이엔지 등과 국산화 대상 부품 발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발전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부품 연구개발(R&D)과 판로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발전기자재 부품 국산화 개발과 실증 지원 및 개발선정품을 지정해 우선구배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관련 제작사와 함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상생협력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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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연구소 등과 함께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혁신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자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기존 태양전지에서 전력으로 전환되지 못하는 태양빛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상용급 발전효율을 19%에서 22%로 3%포인트 향상시킬 수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활용 초고효율 다중접합 태양전지 개발’에 착수했다. 또 울산광역시·울산대 등과 울산 앞바다 200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관련 R&D를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