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국내 미래 전략 공개...11월 3세대 투아렉 출시

티록·테라몬트 내년 출시...전기차 출시 계획도 세워

카테크입력 :2019/08/29 20:44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이하 크랍 사장)이 국내 미래 폭스바겐 전략을 29일 서울 성수동 카페할아버지공장 내에서 공개했다. 핵심은 11월 3세대 투아렉 출시와 미래 전기차 출시 계획으로 나눠진다.

11월 출시될 3세대 투아렉은 은 폭스바겐의 라인업의 정점에 위치하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폭스바겐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모델이다.

크랍 사장은 “신형 투아렉은 최성의 공간, 퍼포먼스, 테크놀로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날로 치열해 지는 국내 프리미엄 SUV의 시장 경쟁에서 3세대 투아렉은 까다로운 국내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최선의 기술과 다양한 첨단 사양들을 탑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8년 3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3세대 신형 투아렉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선도적인 조명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융합 시켰다.

29일 국내 미디어 앞에 공개된 폭스바겐 3세대 투아렉 (사진=지디넷코리아)

3세대 투아렉은 미래지향적 커넥티비티 시스템까지 더해져 다재다능한 플래그십 모델로 거듭났다. 특히, 진보적인 디자인의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탑재해 최고 수준의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최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강화했으며, 최상의 안락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개선된 운동성능을 발휘한다.

폭스바겐은 국내 시장에 티구안 2020년형 모델의 사전계약을 오는 9월 18일부터 실시하고 오는 10월부터 인도를 시작한다.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출시와 동시에 모든 물량이 소진됐던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 역시 내년 중반 재 출시된다.

폭스바겐은 내년 국내에 SUV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5T 전략(5T Strategy)'이라는 이름 하에 컴팩트 SUV 티록(T-Roc)부터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TERAMONT)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크랍 사장은 발표에서 “7세대 골프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려던 초기 계획을 전면 수정해, 8세대 신형 골프를 바로 선보일 것”이라며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 외에도 세단 라인업을 2020년부터 확장할 계획이며, 신형 파사트 GT 페이스리프트, 신형 제타 가솔린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내년 국내 시장에 최소 두 차종 이상의 ‘I.D.’ 전기차 라인업 투입 준비에도 나선다. 정확한 출시 예정 전기차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