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리니지2M, 게임혁신 이끈다...모바일·PC 연동 지원

4K 화질에 1만 명 동시 전투...사전 예약 돌입

디지털경제입력 :2019/09/05 11:34    수정: 2019/09/05 14:08

베일에 가려졌던 리니지2M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리니지2M은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4K UHD급 풀3D 그래픽과 1만 명 이상의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을 구현한 게 특징이었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 게임 최초로 자체 개발한 모바일 PC 크로스 플레이 퍼플을 적용,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았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5일 오전 강남 더라움에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 세컨드 임팩트(2nd IMPACT)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CCO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해 리니지2M 개발 프로젝트의 의미를 알렸다.

이날 행사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김택헌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 이지구 퍼블리싱1부센터장,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 등이 자리했다. 김택진 대표는 이날 게임개발총괄인 CCO(최고창의력책임자)로 참석해 "원작 리니지2에 이어 리니지2M 역시 최고의 기술력을 모아 게임의 한계를 넘어보자는 것을 목표로 시작된 프로젝트다"며 "(혁신적인 개발을 추구했던)리니지2의 정신을 모바일로 계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2M은 기술적으로 따라하기 힘든 게임으로 만들고자 노력한 신작이다. (다른 게임사들이)리니지M을 따라올 때, 리니지2M으로 미래를 향한 준비를 했다. 도착 지점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리니지2M, 혁신적 콘텐츠 강조...게임 새 역사 쓸지 주목

리니지2M은 지난 2003년 출시된 PC MMORPG 리니지2 IP의 정통성을 계승한 작품이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리니지2M은 모바일 게임 최고 수준인 4K UHD 화질에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 단절을 방지한 심리스 로딩,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와 1천 대 1천 공성전 등이 제공된다.

리니지2M은 기존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넘은 4K 그래픽 화질에 모바일 PC 연동 플랫폼 퍼플로 제공된다.

게임 화질을 4K UHD로 제작한 이유는 영화 같은 게임 세상을 이용자들에게 제공, 극한의 몰입감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심리스 로딩은 존과 채널의 캐릭터 이동에 따른 로딩 지연 현상 등을 방지한 기술로 요약된다. 게임 소개를 맡은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지형지물과 명암의 표현과 캐릭터의 특성과 장식 등을 세밀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한 게임이다"며 "원작과 다른 파티 조합 등의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월드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하늘을 날아서 갈 수 있다. 로딩 없이 텔레포트를 통해 이동할수 있다. 별도 비행 펫을 통해 이동과 전투를 가능토록한다"며 "1만 명이 동시에 한 월드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공성전은 1천 대 1천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한 "리니지2M은 UI와 UX 역시 편의성을 많이 고려했다. 원작 클래스의 플레이 방식에 타격감과 아이템 파밍의 맛도 더했다"고 덧붙였다.

■옛 MMORPG 감성 담은 리니지2M, 사전 예약 시작..."출시 멀지 않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솔로잉 중심 플레이 보다 다양한 성장 환경을 구현해 동료와 전투하고 사냥할 수 있는 옛 MMORPG 감성을 강조했다.

이 때문에 원작 클래스가 모두 리니지2M에 등장한다. 원작 설정에 있는 수많은 영웅들을 신규 클래스로 추가할 계획이다. 원작 클래스 스킬은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조작이 필요한 스킬은 별도 자동 사냥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패시브와 액티브 스킬을 구분해 조작의 맛도 강조했다. 정령탄의 경우 게임 내 머니인 아데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어떤 게임보다 아데나로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의 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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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이날부터 리니지2M의 사전 예약을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시작했다. 예약 기간은 출시 전날까지다.

이성규 프로듀서는 "리니지2M의 보스 레이드는 절대 독점할 수 없다. 모두가 도전해야한다. 기기에 따른 그래픽 퀄리티 자동 조절 기능도 있다“며 ”사전 예약을 하면 (일반적으로)몇 개월 이후 출시된다. 이 기간을 넘지는 없을 것 같다. 멀지 않은 날에 게임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