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개인정보보호 강화한 신형 메인프레임 'z15' 공개

하루 최대 1조 웹 트랜잭션 처리·240만개 리눅스 컨테이너 수용 가능

컴퓨팅입력 :2019/09/17 18:15

IBM은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강화한 신형 메인프레임 'IBM z15'과 리눅스전용 메인프레임서버 '리눅스원(LinuxONE) III'를 17일 공개했다.

IBM z15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전 범위에서 데이터 접근 권한을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기업의 정책에 따라 데이터 접근 권한을 제어 및 관리할 수 있다.

개발에는 총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4년간의 개발기간 동안 3천개에 달하는 IBM Z 특허 및 특허 출원 기술을 적용했다.

IBM z15는 사용자가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할 지 제어할 수 있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패스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개발 및 현대화,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안팎에서 통합하는 방식도 강화했다. 또한 즉각적인 오류 복구 기능을 통해 IBM Z 서비스를 종료 및 재시작할 수 있다.

IBM z15는 하루 최대 1조건의 웹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며, 단일 z15 시스템에서 240만개의 리눅스 컨테이너가 수용 가능하도록 확장할 수 있다.

개발자는 '리눅스 온 IBM Z(Linux on IBM Z)'와 리눅스원 오퍼링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지원 통합 도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이동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프리미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과 IBM Z, 리눅스원의 조합을 통해 개방적인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상욱 한국IBM 시스템즈 총괄사업본부 전무는 "리눅스 수요가 급증하는 국내 시장에 신규 발표한 리눅스 전용 서버인 IBM 리눅스원 III는 x86 기반의 리눅스 서버와 극명히 차별화된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견고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 보안이 IT업계 큰 화두인 만큼 많은 고객사들이 z15와 리눅스원 III를 통해 보다 향상된 보안 기능과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 조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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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이날 z15와 함께 미션 크리티컬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위해 설계된 하이엔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IBM DS8900F'를 함께 선보였다.

IBM DS8900F는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향상된 종합 사이버 보안, 데이터 가용성 및 시스템 리질리언스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여러 재해 복구 옵션을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애플리케이션의 응답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