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일거래액 10억원 돌파…오리지널 정주행 덕봤다

4년 만에 10배 넘는 성장 기록

인터넷입력 :2019/09/18 08:57    수정: 2019/09/18 09:05

카카오페이지가 일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지(대표 이진수)는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이었던 15일의 일 거래액이 10억1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종전 최고 실적은 설 연휴(2월 6일)에 기록한 9억3천만원이다.

해당 실적을 견인한 것은 추석 연휴를 맞아 카카오페이지의 오리지널 웹툰, 웹소설 감상을 독려한 ‘오리지널 정주행 위크’ 이벤트다. 당일 최고 매출 작품은 1억원이 넘는 구매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지는 2015년 처음으로 일 거래액 1억 원을 넘어선 이후 4년 만에 10배가 넘는 성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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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재 카카오페이지의 누적 가입자 수는 2천200만명, 작품들의 누적 조회수는 총 470억건, 누적 작품 수도 총 6만6천개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매출액이 1억 원을 넘어선 작품은 1천400여개에 달하며, 100억원을 넘는 작품도 2개(‘닥터 최태수’, ‘템빨’)나 된다. 협력하고 있는 콘텐츠 공급자(CP) 수는 1천300여 개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일 거래액 10억 원 돌파는 오리지널 웹툰, 웹소설 작품이 캠페인의 중심이 된 결과로, 그동안 카카오페이지가 만들어 온 ‘플랫폼과 오리지널 IP 체인’의 힘이 축적된 것이라 더욱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와 IP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의 스토리’를 앞장서 전파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