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제3인터넷은행' 종합컨설팅 나선다

"인가 신청 차질없게 진행"

금융입력 :2019/09/22 12:30

금융당국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한 달 여 앞두고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진행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금융감독원과 23일부터 컨설팅 희망기업의 신청을 받아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개 컨설팅 희망사(컨소시엄) 당 1일씩 컨설팅을 해준다. ▲인가요건 관련 질의 답변 ▲법상 인가요건 설명과보완 필요사항 ▲상세 인가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기업, 금융회사, 유통 및 전자상거래 기업 등 잠재적 인가 관심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시행계획과 신청절차 등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의 컨설팅 내용은 경쟁사 정보가 흘러들어가지 않게 비밀을 보장된다는게 금융위 측 설명이다.

금융위 윤창호 금융산업국장은 "잠재적으로 의사가 있을 여러 기업에 대해서도 인가 상담에 대한 지원을 해줄 것"이라며 "인가 신청이 1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인가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특정 기업과 연계해 계획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신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받는다. 60일 이내에 예비인가 결과를 발표하고, 1개월 안에 최종 심사 결과를 낼 예정이다. 신규 인가 인터넷은행은 기존 방침과 동일한 최대 두 군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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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지난 5월 26일 예비인가를 신청한 두 개의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모두 불허 방침을 내리고,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방침을 재추진해왔다. 당시 참여 컨소시엄은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키움이었다.

지난 7월 인터넷전문은행 재추진 방안을 금융위는 발표 했으며, 2개월간 인가에 관심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을 시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