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국민 참여 제3기 사내벤처 출범협약

공기업 최초, 지역 대학생 참여…청년 창업가 양성·일자리 창출 한번에

디지털경제입력 :2019/09/25 16:45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25일 울산 본사에서 울산과학기술원·울산대학교와 함께 제3기 사내벤처 ‘ESP(East West Solar Power)’ 출범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 제3기 사내벤처는 전력생산 본업과 연계된 ‘태양광설비 O&M 상생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약 1년간 사업화를 준비한다. 또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9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서도 지원사업으로 선정, 최대 1억원의 사업자금을 지원받아 성공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날 협약식은 제3기 사내벤처의 성공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동서발전과 제3기 사내벤처 팀원과의 사내 지원 협약을 시작으로 대학생 청년 창업가 양성을 위한 동서발전·울산과학기술원(UNIST)·울산대학교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동서발전 제3기 사내벤처팀과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3기 사내벤처는 공기업 최초로 지역 대학생을 사내벤처 팀원으로 참여시켰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기존 사내벤처팀이 사내직원에 한정된 데 반해 이번에는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2명이 팀원으로 선발해 지역 대학생 창업가 양성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을 통한 사내벤처의 성공 창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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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제3기 사내벤처의 창업 지원을 위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창업공간 제공 ▲사업화 자금 2억원 지원 ▲사업성 보완을 위한 사내외 전문가 평가 ▲신재생 에너지설비 견학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제3기 사내벤처는 사내벤처 제도라는 경영혁신 도구에 지역 청년 창업가 양성이라는 일자리 혁신을 접목시킨 동서발전만의 특화된 사내벤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사내벤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술기반의 청년 창업가 양성뿐만 아니라 민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