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Q Future 전시관서 5G 커넥티드카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커넥티드카 한국 파트너로 참가…IVI·V2X 기술 전시

방송/통신입력 :2019/10/22 09:35    수정: 2019/10/22 09:39

KT(대표 황창규)가 강남구 가로수길에 오픈하는 메르세데스-벤츠 ‘EQ Future’ 전시관에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커넥티드카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EQ Future’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자사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지상 2층 규모 전시관이다. 23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된다.

KT는 벤츠의 커넥티드카 한국 사업 파트너 자격으로 미래 커넥티드카 전시 부스 ‘KT 5G네트워크존’을 운영한다. 이 공간에는 차량 안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IVI 플랫폼과 자율주행의 필수 요소인 5G V2X 기술 등이 전시된다.

EQ Future 전시관에 마련된 KT 5G네트워크존의 모습,.(사진=KT)

IVI 플랫폼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초고화질 영상과 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별도의 케이블이나 블루투스 연결이 필요한 기존 방식과 다르게 벤츠 차량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5G V2X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신호등과 같은 도로 인프라 정보와 차량, 보행자 위치, 교통 상황과 같은 각종 교통 정보를 공유해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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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는 EQ Future에서 선보인 미래 5G 시대의 모빌리티 비전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적극적인 기술 협력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은 “EQ Future 전시가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KT 5G 기술의 전략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