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업협력 재생·수소에너지 분야로 확대

7월 자율주행차 한미 산업협력 대화 이어 두 번째

디지털경제입력 :2019/10/24 10:27

한국과 미국이 산업협력을 재생·수소에너지 분야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 중회의실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와 수소·재생에너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과 업계 기술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LG전자·두산퓨얼셀·에어프로덕츠·GE 등 양국 재생에너지·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업체들이 업계의 산업·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산업협력대화를 토대로 양국이 외교·안보·통상 뿐만 아니라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도 우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양국 업계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양국은 2017년 6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선언문과 2018년 4월 상무장관회담을 통해 양국이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산업협력대화 개최 정례화에 합의했다. 7월에는 워싱턴 D.C.에서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양국 정부 및 자율주행 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산업협력대화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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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국장은 “이번 한미 협력대화가 양국 재생에너지와 수소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강화를 확대하기 위한 산업 정보 및 협력 분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한미 양국의 재생·수소에너지 업계 간 새로운 협력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유망 협력분야를 중심으로 산업협력대화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경제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