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테크, AMI용 함체 등 ‘BIXPO 2019’서 ‘인기’

디지털경제입력 :2019/11/06 17:53

에스아이티테크놀로지 직원이 관람객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스아이티테크놀로지 직원이 관람객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스아이티테크놀로지(SIT·대표 박규홍)가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9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19)’에 선보인 서지보호기(SPD), 고광도 항공장애등용 배터리에 관심이 집중됐다.

SIT는 ‘BIXPO 2019’에 한국전력에 공급중인 저압 AMI용 K-DCU함체와 함께 누전차단기(ELB), LTE 모듈 등을 선보였다.

박규홍 SIT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서지보호기와 항공장애등에 장착해 사용하는 리튬인산철 배터리에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이 많다”며 “그간 축적한 전력 및 정보통신기술(ICT) 경험을 살려 고객요구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국제 배터리규격인 IEC 62619 인증을 받아 안정성과 성능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빌딩 등 자체 전원을 쓰지 않고 태양광 패널 등으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해서 쓰는 용도”라고 설명했다.

K-DCU함체는 전력선통신(PLC)과 무선(LTE)을 결합한 제품이다. 서지보호기는 베이스 일체형 모듈 타입 서지보호기로 베이스와 보호 모듈이 분리되도록 설계돼 제품이 고장나면 모듈 단위 교체로 유지 보수할 수 있다. 각 극별 GDT(Gas Discharge Tube)를 적용해 PLC를 사용할 때 노이즈 간섭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신호 송수신이 가능하다.

LTE 모듈은 LTE Cat. M1 모듈로 하향 375kbps/1Mbps, 상향 300kbps/1Mbps를 지원한다. 주파수 지원밴드는 B3/B5/B26이다. SK텔레콤 신뢰성 시험을 통과한 내장형 모뎀이다.

LoRa 제품은 표준/비표준 제품 라인업을 모두 갖췄고 게이트웨이도 함께 제공한다.

SIT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객 요구사항을 수렴, 제품을 적기에 개발해서 공급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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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부품 및 전장사업(Inova 오토모티브 Gigabit Multichannel SerDes Solutions) 뿐만 아니라 시스템 및 보안 사업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 전력 및 ICT 전시회에 참여해 SIT가 보유한 기술을 알리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