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장전한 넷마블, 성장동력 이상無...추가 성과 주목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신작 4종 소개

디지털경제입력 :2019/11/08 11:27

넷마블이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에서 공개하는 신작 4종이 넷마블의 새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유명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넷마블표 신작은 내년부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앞세워 재도약에 나선다.

넷마블 구로 사옥.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마블퓨처파이트, 모두의마블 등을 출시해 국내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넷마블의 안정적인 성과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 집계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6천198억 원, 영업이익은 860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수치다.

이에 시장에서는 넷마블의 기존 성장동력에는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비스작의 매출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넷마블이 신작을 통해 재도약을 시도하는 만큼 그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넷마블 지스타2019 출품작 라인업.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신작을 소개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스타에 출품되는 넷마블표 신작은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총 4종이다.

지난해 지스타에도 출품됐던 A3 스틸 얼라이브는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경쟁하는 프리 PK(대인전)로 차별화를 꾀한 기대작으로 꼽힌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지난해 개최됐던 제 4회 NTP(Netma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공개한 신작으로, TCG 장르 매직: 더 개더링 IP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는 지스타를 통해 첫 소개하는 신작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화려한 협력기와 제압기 등 특수 스킬을 활용한 협력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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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는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스토리, 렌더링 방식의 화려한 3D 그래픽으로 무장했다. 또 이 게임은 길드를 발전시켜 나가는 소셜 시스템이 강점으로 꼽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은 기존 인기작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스타 기간 공개되는 넷마블표 신작의 성과도 기대된다. 넷마블이 신작을 앞세워 새 성장동력을 마련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