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스틸얼라이브...지난 1년간 MMORPG 콘텐츠 보강에 힘써"

지스타 2019 현장에서 시연...배틀로얄에 MMORPG 매력 더해

디지털경제입력 :2019/11/15 10:47    수정: 2019/11/15 15:09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김윤희 기자>넷마블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게임쇼 지스타 2019에서 신작 모바일게임 A3: 스틸얼라이브의 시연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지스타에 모습을 드러낸 A3: 스틸얼라이브는 MMORPG와 배틀로얄 장르의 특징을 한 곳에 모은 게임이다.

파밍과 캐릭터 육성, 지역 이동이라는 배틀로얄의 특징과 포인트앤클릭 방식으로 캐릭터를 조작하는 재미가 더해져 간편하지만 긴장감 있는 환경을 구성한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가 A3: 스틸얼라이브를 소개하고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정확한 출시 일이 언제인가

A: 2020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Q: MMORPG의 기본이 되는 성장과 구조가 지난 1년간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다. 또 콘텐츠적 내용 말고 기술적 측면에서도 어떤 면이 보완됐나

A: 지난 1년 간 넷마블에서 가장 공들여 준비한 부분은 바로 MMORPG 콘텐츠다. 이는 A3의 가장 큰 정체성이 배틀로얄 콘텐츠와 선순환하는 MMORPG이기 때문입니다. MMORPG 본연의 재미는 끌어 올리되 여타 다른 동 장르 게임과의 차별성은 뚜렷이 할 것에 주안점을 두고 모든 개발 방향을 진행했다.

Q: 준비 중인 무기 종류는 얼마나 되는가

A: 현재 론칭 스펙으로 총 11종의 30인 배틀로얄 무기를 준비 중이다.

Q: 배틀로얄 장르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데 이러한 시장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궁금하다

A: 총기를 사용한 FPS 기반의 배틀로얄의 경우 선점 게임 및 유사 게임의 범람으로 시장 포화로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액션 배틀로얄의 경우에는 아직 선점한 게임도 없을 뿐만 아니라 출시된 게임 수 자체도 적은 편이다. A3의 배틀로얄은 FPS기반의 배틀로얄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MOBA의 느낌도 있고 한 판에서 성장을 해야하는 RPG 요소도 있다.

Q: 시장에 비슷한 콘셉트를 가진 게임이 등장했다. 이를 타개할 전략이 있나

A: 특정 게임 및 장르가 아니더라도 모바일 MMORPG 시장 자체가 성숙 및 포화된 상태로 향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 예상된다. 이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차별성이 확보돼야 한다. 많은 방법으로 차별화된 체험을 통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Q: 3인팀 배틀로얄에서 파밍이 늦어졌을 때 역전이 가능한 핵심 오브젝트는 무엇이 있나

A: 미믹 몬스터 상자로부터 드롭되는 보급품 상자다. 보급품 상자로부터 획득 할 수 있는 레전드 장비 및 소모품을 활용하면 초반에 늦어진 성장이 급격하게 빨라지며 역전도 기대할 수 있다.

Q: 배틀로얄 최대 인원을 30명으로 한 이유는 무엇인가

A: 개발 초창기에 액션 배틀로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보고자 했을 때 최대 인원수를 50명부터 시작하여 많은 개발을 진행했었으며 많은 시행착오 끝에 현재 맵 사이즈와 플레이 타임 그리고 이에 적합한 최다 인원수를 30명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또한 기획 초반부터 팀 전에 대한 고려도 하였으며 모바일의 경우에는 5명의 파티보다는 3명의 매칭이 훨씬 효율적이고 각 무기 조합에 대한 전략을 고려할 때 3배수가 좋다고 생각하여 30명으로 설정하게 됐습니다.

Q: 원작을 재미있게 했던 사람이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무엇인가? 혹시 원작에서 가져온 시스템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원작 A3 온라인의 주요 캐릭터였던 레디안을 통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원작의 슈 시스템과 욕망의 탑 시스템에 대해서는 업데이트를 고려 중이다.

Q: 출시 버전 기준으로 이용자간의 1대1거래나 이용자가 아이템을 등록하고 사고파는 경매장 등은 구현되나.

A: A3:스틸얼라이브의 거래소는 이용자간 자유 거래를 통해서 플레이가 활성화되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작업장 이슈나 버그로 인해서 인게임 경제를 크게 흔드는 단점이 크기 때문에 내부에서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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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향후 추가 예정인 또 다른 모드가 있나

A: 커스텀 매치와 스피드 매치, 그리고 길드 대전까지 향후 추가를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