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BMW와 3.8兆 규모 배터리셀 공급계약

2021년부터 2031년까지 장기 공급

디지털경제입력 :2019/11/21 16:50    수정: 2019/11/21 17:53

삼성SDI가 독일 BMW 자동차에 10년간 약 4조원 규모로 전기자동차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BMW그룹은 지난 20일 삼성SDI와 5세대 배터리 셀을 위한 장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매 규모는 2021년부터 2031년까지 29억 유로(약 3조8천억원)다.

BMW는 오는 2025년까지 신규 전기차 모델 2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SDI의 배터리 제품이 이들 신차에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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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BMW그룹 CI. (사진=각 사)

양사는 지난 10년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삼성SDI와 BMW는 2009년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2014년 배터리 셀 공급 확대와 차세대 소재 공동개발, 글로벌 사업 전개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