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0개 공과대학 '4차 산업혁명 교육' 논한다

'2019 공학페스티벌' 26일 개막..'공학교육혁신 및 발전방향 간담회' 등 열려

디지털경제입력 :2019/11/26 06:00    수정: 2019/12/11 09:29

전국 90개 공과대학 학부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공학교육의 미래를 논의한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7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9 공학페스티벌(E2 FEST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학페스티벌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공학교육의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7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2019 공학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공학페스티벌 홈페이지)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외 102개 대학(국내 90개, 해외 12개) 공대생들의 우수 캡스톤디자인 166개(국내 145점, 해외 21점) 작품전시 ▲인공지능 및 스마트카 해커톤 ▲드론·로봇 축구대회 ▲창업투자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전국 90개 공과대학 학부생이 캔스톤디자인을 통해 출품한 145개 작품 중 22개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국무총리상 1점, 산업부장관상 9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12점 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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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공과대학 스스로 산업계 요구에 부합하는 공학교육의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공학교육혁신방안 연구결과 공유회 ▲공학교육인증제도 발전방향 간담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산업계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예산을 1천억원까지 확대하겠다"며 "공학교육 혁신을 위해 캡스톤디자인 또한 실제 사업화 할 수 있는 과제중심으로 전환하고 학생들이 여러 학과의 장비를 통해 설계·제작을 시도하며 융합을 경험할 수 있는 Maker Space를 확대 조성하여 산업계와 공과대학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