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랩스, 블록체인 전기차 데이터 앱 '카모마일' 출시

中 최대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와 협력

컴퓨팅입력 :2019/11/28 10:24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모랩스(대표 심상규)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비야디(BYD)와 함께 자동차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앱 '카모마일'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카모마일은 자동차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자동차 전용 앱이다. 운전자는 카모마일을 통해 주행 정보와 차량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차량 연비 추이, 사고 이력, 주행 거리 등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으로 누적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최근 자동차 데이터는 새로운 부가가치의 원천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자동차 제조사 외에는 데이터 접근이 어려워 일반 사업화가 난항이었다. 이에 아모랩스는 자동차 데이터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비야디'와 협업함으로써 데이터 접근성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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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마일 앱 이미지. (사진=아모랩스)

비야디는 전 세계 신에너지차 시장 점유율 1위에 직원수 22만 명 이상을 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이다. 카모마일은 비야디의 현재 전기차 버전 30만 대를 시작으로 향후 생산되는 차량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심상규 아모랩스 대표는 "총 137가지 항목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중국 현지화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카모마일' 앱을 완성차에 적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데이터의 가치를 발견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AMO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