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체제작 콘텐츠 한국·홍콩서 생중계

韓시즌-中미구 모바일 미디어 앱으로 K-POP 아이돌 소개

방송/통신입력 :2019/12/03 11:04

KT(대표 황창규)가 자체 제작 콘텐츠인 ‘KT라이브스테이지’를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와 홍콩에서 생중계했다고 3일 밝혔다.

‘KT라이브스테이지’는 KT가 중소 음악 기획사와 협력해 만든 음악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 공연에는 총 7팀의 신인 아이돌그룹이 출연했다. 이날 생중계는 국내에서는 시즌과 올레 tv를 통해, 홍콩에서는 차이나모바일 미구의 모바일 미디어 앱을 통해 각각 진행됐다.

앞서 KT는 지난 9월 차이나모바일 미구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한 이후, 11월 한-중 5G 네트워크를 통한 K-POP 라이브 방송 및 4K VOD 제공에 대한 사업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KT 라이브 스테이지’ 콘텐츠는 한국과 홍콩에서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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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라이브스테이지’에 출연한 가수 조하가 5G 생중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는 향후 월 1회 KT라이브스테이지를 글로벌 국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K-POP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일본 및 동남아 국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단장은 “KT의 5G 기술을 활용해 국내 콘텐츠를 글로벌 생중계하고 차별화된 5G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