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JDC, 친환경 포장문화 조성 손잡아

JDC 면세점 사용 유통포장재 친환경 생분해성 재질로

디지털경제입력 :2019/12/09 17:08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는 10일 제주 JDC 회의실에서 친환경 포장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친환경 포장문화 개선사업 수행 ▲협업체 구성 및 포장업체 대상 교육·자문 ▲친환경 기술개발 촉진·보급·유치 등 자원순환사업 추진 부문에서 협력한다.

두 기관은 지난해 7월 유통포장재 재질 개선을 위한 협의를 통해 JDC가 운영하는 JDC면세점 유통포장재(포장봉투)를 친환경 생분해성 재질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JDC는 올해 5억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 제작에 착수했다.

JDC는 이달 중 JDC면세점 내 포장봉투 교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포장봉투를 친환경 생분해 재질로 모두 전환한다.

환경공단은 내년 3월부터 과대포장 및 현장점검·자문 전문인력을 투입해 JDC 실무진 등과 함께 협업체를 구성한다.

협업체 운영을 통해 제주도 내 포장업체 및 JDC가 선정한 상품 등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저감 교육을 수행한다.

두 기관은 과대포장 및 유통포장재 저감 이해 문화 정착 홍보와 행사 개최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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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은 제주도 내 면세점의 친환경 생분해성 유통 포장재 배포 및 과대포장 저감 방안 등 폐기물 발생량 저감을 위한 홍보·교육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친환경 포장문화 정착을 위해 민관 상호협력과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이 포장폐기물 발생 저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