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타, 명일방주 1월 16일 출시..."게임성으로 디펜스 장르 한계 넘는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한국 이용자 공략"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명일방주가 오는 16일부터 국내 서비스에 돌입한다.

요스타는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요몽 요스타 대표와 게임을 개발한 하이퍼그리프의 해묘 개발총괄 PD가 자리해 명일방주를 소개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몽 요스타 대표와 해묘 하이퍼그래프 개발 총괄 PD(사진 왼쪽부터)

명일방주는 재앙으로 황폐화된 세상에 등장한 광물 오리지늄을 둘러싼 싸움을 그린 모바일게임이다. 지난해 4월 중국에서 출시 한달여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디펜스와 수집형 RPG 장르를 결합한 명일방주에는 8종의 클래스로 구분된 오퍼레이터가 등장한다.

각 오퍼레이터는 ▲적은 코스트를 소모하는 근거리 딜러 뱅가드 ▲주력 근거리 딜러 가드 ▲탱커 역할을 하는 디펜더 ▲원거리 물리공격과 마법공격을 하는 스나이퍼와 캐스터 ▲버프와 디버프를 담당하는 서포터 ▲회복을 담당하는 메딕 ▲각종 특수 스킬을 사용하는 스페셜리스트 등으로 구분된다.

이용자는 타일로 구성된 맵에서 아군 진영으로 전진하는 적을 막아내는 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장애물을 설치해 적의 이동 경로를 바꾸고 유닛을 배치해 적을 막아서게 된다.

현장에서 명일방주의 게임 진행방식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요스타는 오는 16일부터 명일방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요몽 요스타 대표는 "비공개테스트에서 지적된 현지화 완성도는 조속히 해결할 것이며 게임 출시 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한국 이용자와 소통하겠다. 중국 서비스 버전보다 합리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게임시장에서 디펜스 장르가 큰 성과를 거둔 바 없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에서 디펜스 장르가 큰 성공을 거둔 바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전통적으로 디펜스 게임이 큰 성공을 거둔 바 없다. 그럼에도 명일방주가 중국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보면 장르의 문제가 아닌 게임 그 자체가 관건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