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출시 제네시스 GV80, 32kg 엔진 경량화 기술 탑재

먼저 출시되는 3.0 디젤, 최고출력 278마력·최대토크 60.0kgf.m

카테크입력 :2020/01/13 14:47    수정: 2020/01/13 16:12

제네시스 GV80의 출시가 이틀 앞둔 가운데, 32kg 엔진 경량화 기술이 들어간 3.0 디젤 엔진의 연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는 GV80 출시 초기 3.0 디젤 엔진 라인업으로 판매한 다음, 3.5 터보 GDi 가솔린 엔진을 추가할 예정이다.

사전에 공개된 GV80 내 스마트스트림 디젤 3.0 엔진의 최고출력은 278마력(ps), 최대토크 60.0kgf.m의 힘을 갖췄다.

이 엔진의 특징은 크게 ▲32kg 엔진 경량화 ▲엔진 마찰 저감 신기술 ▲수랭식 인터쿨러 ▲복합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및 SCR(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 시스템 등으로 나눠진다. 또 연비 및 배기 최적화 기술이 들어갔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이 설명한 특징 중 하나다.

세종문화회관에 설치된 제네시스 GV80 홍보 부스. 13일 촬영된 사진으로 해당 부스 내 실차는 15일 오후 6시 30분에 공개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제네시스 GV80 랜더링 이미지 (사진=제네시스)

아직까지 제네시스 GV80의 3.0 디젤 공인 연비는 발표되지 않았다. 해당 연비는 15일 오전 10시30분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GV80 3.0 디젤엔진에 들어가는 수랭식 인터쿨러 성능에 주목하고 있다. 터보차저의 응답성을 강화시켜 어떠한 조건에서도 최상의 주행 환경을 자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네시스는 SUV인 GV80 차체 특성을 고려해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을 적용시킨다고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노면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0.002초만에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킴으로써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불규칙한 노면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아직까지 GV80의 엔진 소음 방지 기술을 소개하지는 않았다. 디젤 엔진이 탑재된 GV80의 주행 특성은 15일 오전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판가름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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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네시스는 13일 현재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등에 GV80 출시를 알리는 부스를 설치했다. 해당 부스 내부에는 천으로 가려진 GV80이 배치된 상태다.

GV80의 판매 시작가는 6천만원 초중반이 될 전망이다. 15일부터 사전계약 없이 본 계약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