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급발진 주장은 완전한 거짓”

카테크입력 :2020/01/21 09:36

테슬라가 테슬라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고객 청원은 완전한 거짓이라고 밝혔다고 CNBC 등 주요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모델3 (사진=씨넷)

테슬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청원은 완전한 거짓이며, 테슬라의 전문적인 공매도 세력인 쇼트셀러(Short-Seller)들에게서 나왔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는 모든 단일 사고들을 조사했고 차량 데이터가 있는 모든 경우, 차량이 설계된 대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수년 간 우리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와 청원서에서 제기된 불만사항의 대부분을 논의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17일 NHTSA은 테슬라 자동차의 급발진에 대해 조사와 리콜을 요구하는 민원 127건이 접수됐다며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원서에 따르면 소비자 127명이 차량 123대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으며, 현재까지 급발진으로 110차례의 충돌사고가 발생하고 5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NHTS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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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는 소비자들은 차량을 주차할 때 혹은 도로 주행 중이거나 자율주행 기능 이용 시 급발진을 경험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청원인들이 정식 조사와 리콜을 요구한 모델은 2012~2019년 테슬라 모델S, 2016~2019년 테슬라 모델X, 2018~2019년 테슬라 모델3 등으로 총 50만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