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모바일 MMORPG 경쟁 합류...블레스모바일 3월 비공개서비스

개발사 씽크펀이 직접 운영..."길드 중심 콘텐츠 선보일 것"

디지털경제입력 :2020/02/20 12:16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모바일 MMORPG 시장에 또 하나의 주자가 합류했다. 신작 모바일 MMORPG 블레스모바일을 내세워 출사표를 던진 조이시티가 주인공이다.

조이시티는 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블레스모바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에는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와 오용환 씽크펀 대표가 자리해 게임에 대한 정보와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오용환 씽크펀 대표는 "4년 전 열 명도 안 되는 작은 회사로 시작해서 대형 MMORPG를 만든다는 게 엄청난 역경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이를 극복하고 이 자리에서 게임 출시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원작의 그래픽 리소스와 시나리오, 사운드 에셋의 쿼리티를 보고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우리만의 기획력과 감성으로 그래픽과 콘텐츠, 시스템을 새롭게 만들어 새로운 반전이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오용환 씽크펀 대표.

오 대표가 이야기한 것처럼 블레스모바일은 PC MMORPG로 출시됐던 블레스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원작의 그래픽 리소스와 콘텐츠, 시스템을 새롭게 다듬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블레스모바일에는 아쿠아엘프 판테라 마스쿠 하비히츠 등의 종족이 등장하며 총 5개의 클래스가 등장한다. 각 클래스는 수호신과 계약을 맺게 되며 이용자는 수호신의 형상으로 변하거나 스킬을 가져와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공개됐다. 블레스모바일의 커스터마이징은 핑거무브 시스템을 도입해 가운데 기본 외형과 몇 가지 타겟유형을 두고 드래그 조작을 통해 외형을 변경하게 된다.

던전 내에서 대형 몬스터와 전투도 진행된다.

필드 플레이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채집과 채광, 수집을 통한 자원 수집과 제작 시스템을 비롯해 필드 PvP 시스템이 공개됐다. 블레스모바일의 전투는 논타겟팅 시스템으로 진행되어 몬스터나 상대의 공격을 조작을 이용해 회피할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런 특징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스와 전투에서 다양한 카메라 시점을 제공한다.

이 밖에 길드 전용 보스 던전, 공격대 던전, 정벌전 등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길드 콘텐츠와 커뮤니티 시스템도 공개됐다.

길드 단위 경쟁 콘텐츠인 분쟁전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전장 내에서 전략적인 움직임을 펼치는 것이 중요한 콘텐츠로 대형 공성병기 몬스터를 활용해 자원과 마력석을 공략하는 플레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조이시티는 20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오는 3월 2일부터 캐릭터와 길드 사전 생성을 진행한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

이후 사전예약자 쇼케이스를 거쳐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최종 점검을 거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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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모바일 운영은 개발사인 씽크펀이 직접 담당한다. 씽크펀은 이를 통해 이용자 반응에 대한 대응 속도와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운영이 살아있는 게임으로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길드 단위 온·오프라인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길드와 소통에 집중한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블레스모바일은 오용환 씽크펀 대표와 개발진이 디테일 하나하나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게임이다. 직접 즐겨보면 이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더욱 운영을 통해 성장할 블레스모바일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