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년에 자체 개발한 칩 넣은 맥 선보일 것”

컴퓨팅입력 :2020/02/25 14:37

애플이 2021년 상반기에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한 맥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밍치궈 TF인터내셔널 분석가가 전망했다고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내년 상반기 자체 개발한 ARM 칩을 맥 제품에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씨넷)

밍치궈 분석가는 애플이 맥에서도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동일하게 실행시키기 위해 ARM 기반 칩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ARM 기반 칩 기술이 탑재돼 있으며, 아이맥 프로와 맥북 프로, 맥 에어, 맥 미니, 맥 프로 모델에는 인텔 칩에 애플이 개발한 보안 칩 T2가 탑재돼 있다.

그는 또, 애플이 맥용 ARM 칩을 5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할 것이며, 이 기술이 향후 12~18개월 안에 애플 신제품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는 애플이 12~18개월 내에 5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한 새로운 프로세서를 내년 상반기 맥을 시작으로 하반기 5G 아이폰과 미니 LED가 장착 된 새로운 아이패드에도 탑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폰의 5G 지원, 아이패드의 혁신적인 중형 크기의 패널 기술, 맥의 자체 설계 프로세서 채택은 모두 애플의 중요한 제품 및 기술 전략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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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된 칩은 7 나노미터 이상의 공정으로 생산된 칩으로 구축된 아이폰11의 A13칩보다 더 빠르고 전력 소모량이 적다고 알려졌다.

밍치 궈 분석가는 애플이 5나노미터 공정 칩의 개발과 생산에 적극적이며,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사태에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