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섀도우아레나 테스트...스팀 통해 글로벌 흥행성 확인

2월 27일 오후 2시부터 3월 8일까지 서버 열릴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20/02/27 10:41

펄어비스의 신작 '섀도우아레나'가 밸브의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스팀에서 데뷔식을 치룬다.

섀도우아레나가 수억 명이 활동하는 스팀을 통해 글로벌 흥행을 위한 사전 포석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섀도우아레나의 3차 테스트가 2월 27일부터 11일간 진행된다.

27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섀도우아레나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는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된다. 국내 포함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스팀 접속이 가능한 모든 지역이 대상이다. 테스트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어, 중국어 등 총 14개다.

테스트 계정이 있는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스팀에서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 용량은 10기가바이트(GB) 미만이다. 국내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클라이언트로 실행하면 더욱 편하게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신규 콘텐츠와 개선된 시스템 등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선 이번 테스트에선 개인전 외에 2인 모드를 즐길 수 있다. 플레이어 두 명이 각각의 영웅을 조합해 액션 대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액션 대전의 전술적 재미요소를 강화한 아이템 봉인 시스템과 플레이어 실력에 따라 연결해주는 티어별 매칭 시스템, 게임 내 강력한 버프를 받는 고대의 제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섀도우아레나의 3차 테스트는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영웅마다 특정 기술을 강화시키는 기술 특화 등으로 전략적인 대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는 섀도우아레나의 글로벌 데뷔란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진행한 1~2차 테스트는 국내와 러시아 등 일부 지역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었다.

섀도우아레나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액션 게임을 즐겨하는 국내와 해외 이용자들을 동시에 사로 잡았는지는 이르면 이달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틀로얄 방식에 호쾌한 액션 대전의 맛을 살린 섀도우아레나는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관련기사

이 게임은 PC 게임 검은사막의 그림자전장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원작 세계관에 있는 캐릭터 클래스와 원작 이상의 액션성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섀도우아레나의 테스트를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 대상 테스트인 만큼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섀도우아레나의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