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소니 협업한 플레이스테이션, 경매가 4억3천만원에 낙찰

200대만 생산한 프로토타입 모델

디지털경제입력 :2020/03/08 11:08    수정: 2020/03/08 11:09

약 26년 전 닌텐도와 소니가 신형 콘솔 개발을 위해 협력했던 역사가 고가에 낙찰됐다.

과거 닌텐도와 소니가 공동 개발했던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이 미국 댈러스 헤리티지 옥션에서 36만 달러(약 4억3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미국 게임매체 코타쿠가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은 1994년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을 출시하기 전 닌텐도와 협업 관계 였을 당시 처음으로 제작해 200대만 생산한 프로토타입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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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사진=댈러스 헤리티지 옥션)

해당 기기의 외형은 닌텐도 패미컴과 흡사한 형태지만 소니의 기업 로고가 그려져 있다. 또한 롬팩 카트리지와 CD롬 드라이브가 모두 장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헤리티지 옥션 측은 이번에 낙찰된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이 롬팩을 통한 게임 구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CD롬 드라이브는 파손되어 있었으나 수리를 거쳐 복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