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첫 브랜드 신용카드 내놓는다

4월 1일 출시...하나카드·비자와 맞손

금융입력 :2020/03/10 10:56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하나카드, 비자와 손잡고 토스 신용카드를 4월 1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는 토스 신용카드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토스 브랜드로 출시되지만 카드 제작과 발급은 하나카드가 맡는다.

토스 신용카드는 만 19세 이상의 토스 회원이라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카드 신청 페이지서 신청할 수 있다. 연 회비는 1만원이다.

정식 출시 전인 이달 22일까지 사전 예약하면 23일부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카드를 발송한다.

토스 신용카드.(사진=비바리퍼블리카)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신용카드 출시를 기념해 사용 등록 후 3개월 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 실적 및 추가 조건을 충족할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월 10만 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것. 3개월 이후에는 이용 실적에 따라 연말까지 결제 금액의 0.5~1.5%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올해 연말까지 토스 신용카드 해외 결제 파트너사인 비자와 함께 캐시백도 제공한다. 모든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3%를 토스머니로 준다. 해외 자동화기기서 현금 인출 시 수수료를 당분간 면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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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는 토스 신용카드 이용자들이 젊은 층임을 감안해 '영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스닷컴 특별 할인 서비스, 진에어 빠른 체크인 및 수하물 우선 하기 서비스 등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 브랜드의 첫 신용카드인 만큼 풍성한 국내외 이용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