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온라인 개학...'위두랑' 접속장애로 긴급 서버점검

KERIS "실제 수업 진행되는 e학습터 안정화에 중점"

컴퓨팅입력 :2020/04/16 11:13    수정: 2020/04/16 11:24

16일 2차 온라인개학을 시작하며 원격수업 커뮤니티인 위두랑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운영하는 원격수업 커뮤니티인 위두랑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긴급 서비스 점검으로 서비스를 잠시 중단했다.

2차 온라인개학한 16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사용자가 몰려 위두랑의 서버를 긴금점검한다고 밝혔다.

위두랑은 교사가 학생을 온라인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플랫폼으로 출석 체크, 공지 전파 등을 지원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측은 대규모 사용자가 몰릴 것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인력과 자원을 실제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는 e학습터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위두랑보다 대체가 어려운 e학습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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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측은 위두랑에 접속하지 않아도 e학습터에서 로그인하는 것만으로도 출석 체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김진숙 교육서비스 본부장은 “많은 선생님이 교육자료를 올리고 전파할 수 있도록 위두랑도 보강작업을 하길 요청했다”며 “하지만 촉박한 시간과 한정된 자원으로 수업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