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웨이보, 코로나19에 이용량 껑충…월간 활성 사용자 5억5천만명

1Q 순이익 약 640억원…광고 매출↓

인터넷입력 :2020/05/21 09:4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중국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의 이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베이징일보는 20일(현지시간) 웨이보의 실적발표 자료를 인용해 올 1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5억5천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천500만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치다.

같은 기간 일간 활성 사용자 수 역시 2억4천100만명으로 작년보다 3천800만명 급증했다.

왕가오페이 웨이보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서비스 사용자도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들이 전염병 진행 상황 등을 파악하는 데 웨이보가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웨이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매일 2억명 이상이 서비스에 접속해 질병 예방과 치료 정보를 공유하고 기부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중국 정부와 매체, 주요 병원도 각종 보고서 등을 제공 중이다.

다만 실적은 부진했다. 웨이보의 1분기 매출은 3억2천340만 달러(약 3천97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고, 순이익도 5천210만 달러(약 640억원)로 작년 1분기의 1억5천40만 달러(약 1천847억원)보다 크게 떨어졌다. 특히 광고마케팅 매출이 2억7천540만 달러(약 3천382억원)로 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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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관계자는 "웨이보의 매출이 하락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광고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