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 AI반도체 업체 최초 'NPU AI 해커톤' 개최

퓨리오사AI 1세대 NPU 경험 기회 제공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11/28 09:02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팹리스 퓨리오사AI는 지난 11월 25~26일 양일간 엘리스 성수낙낙 캠퍼스에서 국내 최초로 NPU(신경망처리장치) 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AI 개발자들에게 퓨리오사 1세대 양산 제품인 워보이(Warboy)의 사용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NPU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GPU 대비 NPU의 장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인 엘리스와 국내 최대 IT 총판으로 지난 10월 워보이 제품에 대한 독점 총판 계약을 맺은 에티버스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NPU AI 해커톤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퓨리오사AI)

이번 행사에는 총 천여명이 지원했으며, 신청자들에게는 11월 19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퓨리오사 SDK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워보이 기반의 개발 환경 관련 정보와 학습 기회를 제공한 뒤, 온라인 예선과 기획안 심사를 거쳐 11월 23일 최종 40명의 출전자를 선발했다.

11월 25일부터 진행된 해커톤 본행사는 10명의 프로젝트 매니저별 기획안에 대해 AI엔지니어, 프론트엔드, 백엔드 직군별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24시간, 무박 2일간의 경쟁에 돌입했다. 

각 팀은 공유 차량 이용시 차량 파손 확인 서비스 등 팀별 주제에 가장 맞는 AI 모델들을 택해 워보이를 활용해 AI 서비스 개발을 진행했고, 최종 대상은 라이브 스트리밍시 얼굴과 사람 등을 블러(Blur) 처리하고 실시간 채팅이 가능한 'Blur AI'를 개발 및 시연한 박희빈 PM팀에게 돌아갔다. 

관련기사

박희빈 PM은 현재 인공지능사관학교에 재학 중으로, "금번 해커톤에서의 경험이 AI 기획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퓨리오사AI는 금번 해커톤 행사를 통해 받은 피드백과 제안들을 워보이 및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2세대 칩 레니게이드(Renegade) 등에 적극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함으로써 NPU 시대를 앞당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