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수펙스, 지주사에 투자 기능 이관…장용호 사장 방향키 쥔다

"투자 기능 일원화·효율화해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 강화"

디지털경제입력 :2023/12/07 14:04

SK그룹 지주사 SK㈜는 7일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투자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그간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모두 SK로 이관한다. 협의회 소속이던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오피스도 SK로 조직을 옮기게 됐다. SK는 중복됐던 투자 기능을 일원화·효율화함으로써 투자 자산의 미래 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다.

장용호 SK 사장 (사진=SK)

또한, 지주회사 본연의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강화해 멤버사들의 기업가치 제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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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이끌 적임자로서 SK는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장 CEO는 1989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후 2015년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 2018년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과 2020년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을 거치며 SK그룹의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