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스트레스로 한쪽 눈 망막 찢어져…혈당 수치도 최고"

생활입력 :2024/04/23 19:20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박수홍이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22일 유튜브 '우동살이' 채널에는 '쌍축 파티 with 박수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김경식은 곧 아기 아빠가 될 박수홍에게 "애가 성인이 되면 너는 74살이네?"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오는 데는 순서가 있지만 갈 때는 모른다. 내가 늦게 가면 된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 갈무리)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 갈무리)

박수홍은 2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이동우는 "저번에 웃고 지나갔지만 (박수홍이) 오십견 때문에 팔이 안 올라간다는 말을 했었다. 오십견뿐만 아니라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살면서 축적된 스트레스가 네 몸에 분명히 어떤 식으로 발현됐을 거다. 여러 증상이 있지만 넌 그런 얘기를 아무에게도 안 할 거다. 난 그게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난 내일 병원 간다. 사람이 스트레스라는 게 요즘 좋은 게 나왔다. 혈당 체크기를 붙이면 혈당 올라가는 게 보인다. 혈당이 가장 높을 때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다.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수치가 천장을 뚫더라.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이지 않나. 난 그냥 스트레스가 아니지 않나. 내 삶이 부정당하는 걸 떠나서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거였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은 공평한 게 아픈 만큼 또 다른 사랑하는 대상들이 생겼다. 지금 그것 때문에 버티고 있다. 말은 안 하지만 데미지가 온 거 같다. 사실 눈이 망막열공이 와서 찢어졌다고 했잖아. 한쪽 눈은 잘 보이는데 한쪽 눈은 뿌옇게 보여 괴롭다.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는 멘트를 정확히 읽어야 하는데 조명 때문에 눈을 계속 깜빡이게 되더라. 안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허리는 아픈지 오래돼서 말은 안 하지만 정말 속상하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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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세 연하 김다예와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에는 김다예가 결혼 3년 만에 임신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