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T, KT클라우드와 AI반도체 사업 협력키로

방송/통신입력 :2024/05/07 15:12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KT클라우드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분야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분야 ▲공동 사업 기획 ▲활용 및 확산 프로그램 개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활용 기업 발굴 및 인프라 서비스 지원 ▲기타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KT클라우드는 GPU NPU 인프라 서비스를 공공과 민간 부문에 제공하는 기업으로, KAIT와는 2022년부터 다양한 정책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두 기관은 기존의 협력관계를 확장해 AI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다양한 AI 영역의 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KAIT는 협약 이전에 AI 반도체 3개사, 클라우드서비스 기업 2개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KT클라우드와의 협력을 더해 본격적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에 혁신적인 신기술 도입을 지원하며 AI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KAIT는 앞으로 AI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연계 지원을 넘어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의 기술적 이슈까지 아우를 수 있는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KT클라우드는 AMD 기반의 GPU 동적 할당 서비스 ‘HAC’,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 엔비디아 기반의 AI 추론 전용 서비스 ‘AI SERV’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GPU, NPU 상품 라인업을 추가하며 고객 사용성을 고려한 합리적 비용의 AI 인프라 환경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의 효과적인 활용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AI반도체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국내 AI 생태계 각 분야의 구성원들을 효율적으로 연계 지원해 업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KT클라우드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고객의 상황에 맞춘 최적의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AI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이어가며 AI 사업을 영위하는 고객들이 서비스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