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후보자 나선 ICT인, 희비 엇갈렸다

김은혜·노웅래·박대출·변재일·이상민 등 당선 유력…유영민·김경진 등 낙선

방송/통신입력 :2020/04/15 22:16    수정: 2020/04/16 07:30

15일 투표 종료 시까지 진행된 21대 총선의 출구조사 결과, 후보자로 ICT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오후 10시 기준 개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웅래 ▲이상민 ▲변재일 ▲윤영찬 후보자와 미래통합당 소속 ▲김은혜 ▲박대출 ▲조해진 후보자 등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개호 후보자는 당선이 확정됐다.

반면 ▲유영민(더불어민주당)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김병관(더불어민주당) ▲김경진(무소속) 후보자는 낙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 사무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원)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20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은 노웅래 후보자는 서울 마포 갑에서 56.8%의 표를 받아 당선이 유력하다. 노웅래 후보자와 함께 과방위에 몸담았던 이상민 후보자와 변재일 후보자는 각각 대전 유성을과 청주 청원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네이버 부사장 출신으로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낸 윤영찬 후보자 역시 당선이 유력하다. 윤영찬 후보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신상진 의원을 눌렀다.

미래통합당 의원 중에서는 KT 홍보실장을 지내기도 한 김은혜 후보자가 ICT 출신인 김병갑 후보를 누르면서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50.9%를, 20대 국회 과방위 소속이었던 박대출 후보자는 경남진주갑에서 55.1%의 득표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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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방위의 전신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소속됐던 조해진 후보자 역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선거구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 과기정통부 장관인 유영민 후보자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양문석 후보자, 과방위 소속이었던 김경진 무소속 후보자와 김병관 후보자는 낙선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