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로나19에 수요 폭증으로 클라우드 증설"

컴퓨팅입력 :2020/04/27 16:21

마이크로소프트가 코로나19 이후 폭증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를 증설한다. 의료계를 최우선 지원하되, 여타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 사태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급증한 애저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본격화 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사용량이 전월대비 775% 폭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부가 서비스 일부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저하시키며 서비스 수준을 유지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애틀 캠퍼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적으로 특정 애저 리전에서 데이터센터 내부에 즉시 사용가능한 버퍼 용량이 있고, 비축한 인프라 버퍼를 유지하고 있다"며 "높은 수요를 보이는 리전에 배포할 준비도 돼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신규 애저 구독자에게 일시적인 자원 제한을 두기로 했다. 기존 고객은 이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현재 유럽지역의 애저 고객들이 용량 관련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애저 SQL서버의 용량 제한 문제가 보고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갑자기 증가한 수요와 향후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몇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마이크로소프트 팀스는 필요 용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로드밸런싱을 추가했다. 용량 제약 문제를 겪고 있는 특정 리전에 서버 용량을 증설하고 있다. 수주일 내 모든 리전에서 소비자 수요를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무료 구독과 일부 특혜 구독에 대한 용량 제한은 없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요 예측 모델을 수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